배우 한소희와 전종서. 동갑내기이자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서 ‘절친’이 된 두 사람의 우정샷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소희와 전종서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 ‘프로젝트 Y’(가제)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마이 네임’ 등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한소희와 영화 ‘버닝’, 넷플릭스 영화 ‘콜’, 티빙 시리즈 ‘몸값’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전종서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은다.
‘프로젝트 Y’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두 사람. 실제로 1994년 동갑이기도 한 한소희와 전종서는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후에는 우정을 보여주는 듯한 사진들을 자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소희가 가진 분위기, 전종서의 매력이 어우러져 역대급 케미스트리라며 찬사를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고 깊어진 한소희와 전종서의 우정. 이를 증명하듯 지난 15일에는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외에는 이렇다 할 멘트를 적지 않아 두 사람이 드라이브를 하며 우정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운전대는 한소희가 잡은 가운데 2천만 원을 들여 지웠다는 전신 타투가 다시 보여 눈길을 모았다. 한소희는 타투를 제거한 뒤에도 타투 스티커로 자주 개성을 드러내 왔다. 이번에는 꽃 타투로 전신을 뒤덮어 시선을 모았다.
조수석에 앉은 전종서는 셀카를 찍으며 발랄한 매력을 보였다. 한소희도 포즈를 취한 것으로 보아 차가 멈춰 있을 때 찍은 것으로 보인다. 발랄함부터 퇴폐미 넘치는 분위기까지, 자연스러움 속에서 여러 매력을 자랑했다.
한소희가 타투로 시선을 모았다면 전종서는 안전벨트로 시선을 모았다. 여러 사진에서 전종서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각도에 의한 착시였다. 전종서 측은 “안전벨트는 착용한 게 맞다. 공개된 사진에서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찍힌 것 같다”면서 당시 촬영했던 다른 사진도 공개했다.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사진에서 전종서와 한소희는 모두 안전벨트를 정상적으로 착용했다.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전송서의 머리카락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것. 전종서도 “안전벨트 했어요. 걱정마세요”라고 직접 밝히며 논란을 차단했다.
착시가 만들어낸 논란. 하지만 소속사와 전종서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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