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데뷔한 그룹 위너의 이승훈이 ‘6시 내고향’에 출격한다.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화요일마다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돕고 고향 마을의 농산물을 홍보하는 ‘홍보장사 만만세’. 홍보장사 백승일이 여름 제철 포도를 수확하고 홍보하기 위해 충남 보령으로 향한다. 오늘은 특별 홍보단원 이승훈이 함께한다.
이승훈은 전직 천하장사인 홍보장사를 만나자마자 깜짝 놀라고 만다.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야심차게 돌아온 이승훈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신곡 홍보와 지역 농산물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데. 홍보장사 백승일X힙합돌 ‘위너’의 이승훈이 함께 포도밭으로 출동한다.
보령의 9미(味)중 2미라는 보령시 사현마을의 포도는 좋은 토양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 달콤함이 제일이다. 홍보장사와 이승훈은 갓 딴 포도를 바로 먹어보고 그 달콤함에 놀란다. 직접 당도를 재보고 맛으로 한 번, 눈으로 한 번, 두 번 놀란다. 이승훈은 인기 아이돌이지만 오늘은 가수의 옷을 내려놓고 포도밭의 든든한 일꾼으로 변신해 포도 수확을 돕는다. 홍보장사는 초보 일꾼에게 4년 차 경력직의 실력을 보여주려 하지만, 한결같은 홍보장사의 실수 때문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알알이 달콤함이 가득 찬 보령 포도 싣고 홍보하러 두 사람이 출발한다. 보령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 가서 홍보를 시작한다. 이승훈은 한류스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려 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은 관광객들에 당황하는데. 첫 손님은 해수욕장에서 일하는 ‘6시 내고향’ 애시청자 어머님이었다. 어머님에게 “홍보장사는 알아도 승훈은 잘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와 이승훈은 홍보장사의 인기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어 이승훈은 ‘보령 포도’를 넣어 개사한 신곡 ‘딱 내 스타일이야’를 불러 끼를 발산하며 홍보한다. 거기다 우연히 만난 가족 단위의 외국인 손님에겐 한류스타다운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낸다. 글로벌하게 뻗어 나가는 보령 포도의 매력과 홍보장사와 승훈이 만들어 내는 환상의 호흡을 확인해 본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처음 등장해 힙합 아이돌 그룹 ‘위너’의 다재다능한 래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승훈은 “이번 솔로 앨범으로 전국에 계신 어르신들의 사랑까지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6시 내고향’의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신곡 ‘딱 내 스타일이야’로 보령 포도 홍보영상까지 만든 이승훈의 활약은 KBS 1TV ‘6시 내고향’ 1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