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털뭉치들'에서 스타 반려동물들이 등장한다.
오늘(16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파일럿 '우리동네 털뭉치들'에서는 안방의 강아지, 고양이부터 동물원, 대자연의 야생동물까지 다양한 털뭉치들을 선보인다.
첫 녹화 현장에는 주인장 정재형, 혜리, 신규진과 털뭉치네 회원 조한선, 이기우 그리고 이들의 반려견이 함께 출동해 이목을 끌었다. 등장과 함께 정재형의 반려견 해듬이, 이기우의 반려견 테디, 조한선의 반려견 주로는 서로를 격렬히 환영하며 통성명과 신고식을 해 보호자들의 멘탈을 들었다 놨다 했다고. 촬영장에서 강아지와 함께 일한 적 있냐는 질문에 모두 "처음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조한선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사이가 서먹해진 개(犬)춘기 딸 ‘주로’와 캠핑을 떠난다. 부녀 관계 회복을 위해 오직 '반려견에 의한', '반려견을 위한' 스페셜 풀코스 캠핑을 준비한 것. 이를 본 주인장 정재형은 “나도 해듬이랑 여행을 떠난 게 너무 오래됐다"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조한선의 친구들과 주로 친구들의 이색 등장에 스튜디오 반응이 폭발했다. 조한선과 '주로'의 우당탕탕 캠핑 데이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우리동네 털뭉치들'의 유일한 코너 ‘개.고.민’(개와 고양이의 민원 해결)에는 유튜브 2천만 조회수의 주인공, ‘꽁꽁 얼었다 다시 살아난 새끼 고양이’와 그를 구한 기적의 손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영상 속 생사의 갈림길에 선 새끼 고양이를 보며 MC들은 “지금 이 고양이는 살아있나요?” “제발 살아있으면 좋겠다.”라며 놀라움과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어서 주인공과 새끼 고양이의 최근 근황도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기우는 9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의 스타견 '테디'와 '차차'를 공개한다. 소심하고 조심성 많은 '테디'와 질투 많은 '차차', 두 남매의 알콩달콩 케미가 돋보이는 일상은 물론, 힘들었던 시기에 만난 유기견 테디와 차차의 입양 비하인드와 테디의 '소개(犬)팅' 이야기는 오늘(16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우리동네 털뭉치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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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