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 최한나, '운명패 상대' 이홍조와 데이트 중 오열··뜻 거스를까 ('신들린연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16 23: 50

 '신들린 연애' 최한나가 이홍조와 데이트 중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사전 선택했던 운명패의 상대와 데이트에 나선 최한나와 이홍조가 그려졌다. 
이날 서로를 운명의 상대로 지목한 이홍조와 최한나는 제작진의 지령에 따라 운명패 데이트에 나섰다. 그러나 이미 둘의 마음 속에는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상태. 

'신들린 연애' 방송

때문에 최한나는 "이거 꼭 해야하는거냐"고 물었고, 이홍조 역시도 "못됐다. 진짜 이거 뭐냐"며 당혹스러워 했다. 최한나에게 여러 번 마음을 표현한 박이율도 "마지막 날인데, 진짜 짜증나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최한나는 "언젠가는 (이홍조와) 얘기할 시간이 필요하겠다 싶었는데, 공개적으로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무슨 대화를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데이트에 앞서 불편한 마음을 털어놨다.
'신들린 연애' 방송
이후 최한나는 데이트 중 "솔직히 (함수현과 둘 중에서) 갈등했잖아. 그게 보였다. 그래서 빠져준거고, 피해준거다. 끼어들 수 없는 그런 분위기였다. 꽁냥꽁냥 하시더라. 항상 같이 있었지 않냐"고 이홍조에게 말했다.
이에 이홍조는 "무슨 분위기였냐. 나도 처음에는 (최한나에게) 직진했다. 너에게 다른 사람이 있었던 것 아니냐. 너가 피했던 것 아니냐"고 대답했다. 
하지만 최한나는 "언제 직진을 했냐"며 "마음을 진짜 모르겠다. 추측이 불가능하다"고 토로한 뒤 답답해하며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짜증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하루 전 박이율은 최한나를 불러 "너를 뚫어져라 볼 수 있는 시간이 끽해봤자 하루밖에 없다. 그래서 부른거야. 거창한 이유 없다. 그냥 보고싶어서"라고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한나는 "내 운명패의 상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너는 표현을 하지만, 그 사람은 표현하지 않는다. 나는 행동하길 원한다. 사주 궁합으로는 맞을지 모르지만 그게 무슨 운명이냐"며 이홍조에게 가지 않을 것이라 암시했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