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언 럭키가이’ 한상권과 돌아온 김현우 합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7.17 08: 33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합류할 파이터는 누가 될까.
로드FC는 지난 13일 SOOP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대회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파이터를 밴텀급,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시킬 예정이었다.
정문홍 회장은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정문홍 회장이 직접 경기를 보고 선수들의 경기를 평가했다.

현장에서 정문홍 회장이 가장 먼저 인상 깊게 본 파이터는 김현우(22, 팀피니쉬)다. 로드FC 밴텀급의 유망주로 3연승을 거두다 ‘제주짱’ 양지용에게 1패를 당했다. 그 후 군입대를 했고, 2년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김현우의 상대는 김진국(37, JK짐)으로 킥복싱 챔피언,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격이 뛰어나다. 그런 김진국을 상대로 김현우는 타격과 레슬링, 그라운드 기술 모두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현우의 활약에 정문홍 회장은 “(김)현우가 더 잘 때린다. 아무래도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권과 한우영의 대결에 대해서 정문홍 회장은 “(한상권이 잘해서) 그라운드 차이가 너무 난다.”고 말했고,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은 “강한 사람이랑만 싸워서 그렇지 상권이 형이 그라운드가 탄탄한 것 같다.”고 한상권을 높게 평가했다.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과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 로드FC 충주)의 경기를 보면서 정문홍 회장은 “둘 다 (토너먼트에) 들어가야 될 것 같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대회가 끝난 후 정문홍 회장은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과 토너먼트에 들어갈 선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문홍 회장이 한상권에 대해 물어보자 김동욱 과장은 “한상권 선수가 올라가야 할 것 같다”며 인정했다.
밴텀급에 대해 정문홍 회장은 “밴텀급에서는 현우가 압도적으로 잘했다. 현우까지는 확정이 될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은 약간 애매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ARC 009 현장 영상은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로드FC (회장 정문홍)는 8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굽네 ROAD FC 069를 개최한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 열리며, 지난해 우승자인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와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등 국내·외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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