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신경쓰였나..'스위트홈3' 감독 "재미도 돌아오면 좋겠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7.17 11: 29

'스위트홈​' 시즌3 이응복 감독이 작품 공개를 앞두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LL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스위트홈​' 시즌3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응복 감독,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등이 참석했다. 군 입대 중인 송강, 이도현은 아쉽게 불참했다. 
'스위트홈' 시즌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보여준 이응복 감독이 완성한 '스위트홈' 시즌3는 영원할 것 같던 괴물화 사태 속 모든 진화의 끝에 선 이들의 생존을 건 마지막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여기에 '스위트홈' 시즌1의 주역들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이도현과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시즌3에서 저마다의 서사와 개성 있는 인물들을 소화하며 한층 더 단단해진 앙상블을 선보인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위트홈'은 욕망 속에서 탄생하는 괴물로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시즌1(2020),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2023), 그리고 시즌3 신인류의 탄생으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3 공개 전) 설레는 느낌인 것 같다. 마지막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설렌다"고 밝혔다.
특히 이응복 감독은 "시즌3는 말 그대로 컴백홈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라며 "헤어졌던 친구들, 동지, 흩어졌던 인물들이 조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도현도 돌아오고, 송강도 돌아오고, 재미도 돌아오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시즌2는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였지만 전개를 비롯해 연출까지 여러 부분에서 혹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3는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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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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