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차’ 정준하, 오직 ♥아내 생각 뿐 “요리학원 8년 다녔다” (‘신랑수업’)[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18 07: 24

‘신랑수업’ 정준하가 아내 밖에 모르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정글 예능’에서 인연을 맺은 절친 정준하를 만나, 아내 사야의 입맛을 회복시켜줄 요리를 함께 만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자 “왜 이렇게 안 먹어?”라고 걱정했다. 사야는 더위 먹었다고 했지만 심형탁은 “요즘 몸무게 진짜 많이 빠졌잖아. 진짜 주변에서 사람들이 사야 살 너무 많이 빠졌다고 한다”라고 다시 걱정을 드러냈다.

더운 게 싫다는 사야는 입맛이 없으며, 시큼한 음식이 당긴다고 밝혔다. 이를 본 패널들은 사야가 임신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후 심형탁은 “오늘 사야 입맛을 살려줄 명의를 찾으러 왔다”며 ‘요식업 CEO’이자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정준하를 찾았다. 정준하가 초대한 곳은 바로 매실밭으로 정준하는 두 사람에게 “여름에 또 기력 회복에는 매실이 최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심형탁과 정준하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공통점이 있는 바. ‘결혼 13년차’인 정준하는 “우리 아내가 한국말을 완전 한국 사람처럼 한다. (아들) 로하가 일본말을 (엄마보다) 더 잘한다”라며 “일본어를 제일 잘하고, 영어, 한국어, 중국어까지 4개 국어를 한다”고 자랑했다. 이에 심형탁은 “우리도 나중에 그렇게 키워야겠다. 앞으로 내 미래의 모습이 형이다. 형한테 많이 배워야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정준하는 “사야가 계속 찬 것만 먹고 입맛이 변해서 그런지 진짜 안 먹는다. 4kg이 빠졌다. 좀 위험하다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는 심형탁에 “난 아내에게 일본 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을 해줬다. 냉소바, 메밀국수나 아내가 마를 좋아해서 시원한 마를 갈아 넣은 국수 등 일본이 그리울 때 먹을만한 것들을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준하는 아내를 위해 요리학원을 무려 8년간 다녔다며 “집에 레시피만 (두껍게) 있다. 지금도 먹고 싶어 할 때 늘 해준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심형탁은 “저도 이제 신참으로서 앞으로 정말 많이 배워나가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준하는 “장인어른, 장모님도 잘 챙겨라. 일본에 있는 가족을 더 챙겨주려고 하면 아내가 우리 부모님한테도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부부 관계의 노하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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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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