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의 남편이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17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염정아가 출연한 가운데 정형외과 의사인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염정아는 데뷔 초에 MC, 예능으로 성과를 냈지만 드라마에서는 두드러지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염정아는 "굉장히 많은 드라마를 했다. 들어오는대로 다 했다. 그게 지금의 나한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영화 '장화 홍련', '범죄의 재구성'으로 염정아의 재발견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염정아는 "나도 이런 연기를 할 수 있구나 왜 이렇게 재밌어 그렇게 생각했던 시기였다. 칭찬을 받으니까 다음 작품부터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나는 칭찬 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나도 칭찬을 엄청 좋아한다"라며 "내가 멘트 치는데 재미 없다고 인상 쓰면 주눅드는 스타일이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드라마 'SKY캐슬'로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염정아는 "나에게 정말 선물 같은 작품이다"라며 "4회 정도 촬영하고 방송이 나갔다. 갑자기 반응이 좋으니까 매일 흥분한 상태였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난리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정형외과 의사인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염정아는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말씀하신대로 잘 생겼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어서 누구든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남편이 소개팅때 수술 때문에 한 시간 정도 늦었다. 갔을 줄 알고 돌아가려고 했다더라"라며 "소개팅인데 내 옆에 앉아서 수줍어서 내 얼굴을 한 번도 못 보더라. 너무 귀엽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남편과 현재 존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연애할 땐 안 했는데 지금은 존댓말이 더 편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나도 말을 편하게 하는데 존댓말을 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염정아는 "그냥 편하게 하시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염정아는 "나는 일이 너무 하고 싶으면 우리 가정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일 한다"라며 "오늘도 여기 와야 하는데 아이가 기말고사 기간이다. 학교에 데려다 주고 싶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데려다주고 준비하고 왔다. 시간 딱 맞춰서 왔다. 그러니까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남편,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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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