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1, 토트넘)이 한국에 오지 않는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불러 경기를 이어간다. 손흥민 대 김민재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화제성은 또 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뮌헨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케인은 지난 2022년 토트넘 소속으로 내한해 팀K리그, 세비야와 두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케인의 내한은 불발됐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이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 뒤 3주 휴가를 얻었다. 케인은 토트넘의 월드투어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캡틴으로 유로 2024를 이끌었지만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1-2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케인은 또 다시 무관에 그치며 충격에 빠졌다.
우승컵을 따라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간 케인이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우승트로피는 레버쿠젠에 내줬다. 불운이 겹친 케인이다.
케인은 10년을 뛰었던 토트넘에 상대선수로 복귀한다. 케인은 8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토트넘과 친선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여기서 손흥민 대 케인의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