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부인상..제작사 대표子 "황망한 마음" [공식입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7.18 14: 18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의 정지영 감독이 부인상을 당하면서 큰 슬픔에 잠겼다.
정지영 감독의 아내 고(故) 정문숙 씨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의 유족으로는 남편 정지영 감독 외에도 아들인 영화사 아우라픽처스의 정상민 대표가 있다. 
모친을 떠나 보낸 정상민 대표는 주변 지인들에게 "황망 중에 있어 직접 연락 드리지 못하고 문자로 대신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8시다.
한편 정지영 감독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1982년 영화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남부군'(1990년), '하얀 전쟁'(1992년), '부러진 화살'(2012년), '남영동 1985'(2012년), '블랙머니'(2019), '소년들'(2023)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들을 주로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폐막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했고, 2016년부터 8년째 조직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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