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납치 겪은 실제 스튜어디스, '하이재킹' 하정우와 직접 만났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7.18 14: 59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영화 '하이재킹'이 ‘1971년 & 2024년의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하이재킹'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직접 겪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1971년 & 2024년의 이야기’ 영상을 선보였다. 
'하이재킹'을 계기로 53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김성한 감독과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과 만나 당시 사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영화를 관람한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제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영화다. 50여 년 전의 일을 젊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깊다. 좋은 영화를 만든 스탭 분들, 그리고 연기를 너무 리얼하게 잘해준 배우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영화 속 수희 역의 모티브가 된 당시 승객 정근봉 님은 “보자마자 눈물부터 나왔다. 너무 감명 깊고, 너무 감사드린다”며 잊어서는 안 될 그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영화화한 제작진과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사건을 직접 겪었던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영화의 리얼리티와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 '하이재킹'은 단순한 항공 액션 영화가 아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장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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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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