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흥행보증수표’다운 대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횹사마’ 채종협의 엄마로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알린 것은 물론,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서는 워너원 출신 박지훈의 엄마로 변신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김정난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김정난이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예정인 '우연일까?'에 백도선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베이스스토리,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는 19살 소년 소녀가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김소현, 채종협, 윤지원, 김다솜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을 결정했으며 김정난은 일본에서 ‘횹사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은 채종협의 엄마 역할을 맡는다.
김정난의 배역인 ‘백도선’은 자산관리회사 '락어셋'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강후영(채종엽 분)의 엄마다. 인생에서 실패를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인물로, 김정난은 혈혈단신으로 이민을 가 중견기업을 키워낸 완벽주의자 여대표 백도선을 표현한다.
한편, 김정난은 최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서는 드라마와는 또 180도 다른 인물로 돌아온다. 이 영화에서 김정난이 맡은 ‘미연’은 아들 기훈(박지훈 분)과 국숫집을 운영하는 소시민이지만, 뜻하지 않게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 김정난은 워너원 출신 박지훈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엄마’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흥행보증수표’ 김정난은 그동안 '재벌집 막내아들', '구미호뎐 1938', '눈물의 여왕'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를 치며 작품 선택에 남다른 안목을 보여왔다. 특히 전작 '눈물의 여왕'에서 범자 고모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작품 흥행에 힘입어 '하이모레이디'와 ‘리얼메디 온’ 등의 CF 모델로도 활동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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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