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치매'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지킨다..."곁에 머물 것"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19 11: 44

데미 무어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를 향한 의리를 지킨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에는 실어증 진단을 받고 배우에서 은퇴했으며,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치매 진단을 받아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18일(현지시각) 인터치의 보도에 따르면, 내부자는 "브루스의 치매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인 아내인 엠마 헤밍과 가족들은 물론, 이혼한 지 약 24년이 지난 데미 무어 역시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내부자는 "데미는 그의 곁에 머물기로 맹세했다. 데미는 브루스가 그 끔찍한 병과 싸우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고 있다"라며 "데미는 시간이 점점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내부자는 "브루스에게는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 하지만 그는 언어 장애가 있어 거의 말을 하지 못한다"라면서 "그는 데미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을 더 이상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데미는 그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고 있다. 데미는 브루스를 버리거나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결혼 생활을 한 전 부부인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는 탈룰라, 스카우트, 루머 세 자녀의 부모다. 브루스는 2009년 결혼한 아내 암메 헤밍 윌리스와의 사이에 딸 메이블과 에블린을 두고 있다. 특히 무어는 브루스가 실어증과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의 생일날, “생일 축하해 BW!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에게 너무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