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50대의 열정을 불태웠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요즘 무도 때 십잡스 생각난다. 라디오쇼, 활명수, 가브리엘, 사당귀 등 50대의 열정 부럽다"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도착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다. 아직 모자란다. 다 해봤자 5잡스다. 5잡스를 넘어서 10 잡스가 되고 싶다. 일을 꼭 열정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닥치면 한다. 일단 그냥 해보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젊어지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다. 헬스도 하고 별것 다하면서 외적인 게 젊어지길 바라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내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젊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10잡스를 넘어 20잡스까지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나중에 진짜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있을 땐 하지도 못한다. 그나마 할 수 있을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밖에서 작가들이 (제 말에) 끄덕이는데, 대본에 오타나 없었으면 좋겠다.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던 중, “늘 말씀드렸듯이 하반기가 중요하다. 상반기에 잘한 건 나는 알지만, 남들은 ‘그런 일이 있었나?’하고 까먹는다”며 “하반기에 잘해야 적절한 보상이 따르고 하반기에 잘해야 대상을 받을 수 있다"라며 대상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