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타선이 꽉 찬 느낌" 국민 유격수, 카데나스 가세에 함박 미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19 16: 39

“이제 타선이 꽉 찬 느낌이 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의 가세를 반겼다.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카데나스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나선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타선이 꽉 찬 느낌이 든다. 카데나스와 만났는데 ‘현재 컨디션이 좋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표정이 밝아 더 기대된다”며 “코너와 친분이 두텁다. 카데나스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삼성은 백정현이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선수 루벤 카데나스가 1군에 합류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7.19 / foto0307@osen.co.kr

카데나스는 17일과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곧바로 실전에 나서게 됐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하면서 적응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삼성은 백정현이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선수 루벤 카데나스가 1군에 합류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7.19 / foto0307@osen.co.kr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병호는 19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2차 검진을 받았고 햄스트링이 부분 파열되어 4주 가량 치료 및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다. KT에 있을 때도 같은 부위를 다쳤는데 그때 상태가 더 안 좋았지만 2주 만에 돌아왔다”고 박병호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삼성은 이날 카데나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우완 기대주 김윤수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윤수는 17일 광주 KIA전에서 ⅔이닝 4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18일 KIA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1피안타)으로 잘 던졌다. 
박진만 감독은 “환경적으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투수 파트 코치들의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퓨처스에서 선발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두 KIA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은 안방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박진만 감독 또한 “어려운 경기를 해는데 홈에 돌아왔으니 다시 한 번 힘을 내겠다. 든든한 지원군도 왔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삼성은 지명타자 김헌곤-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우익수 루벤 카데나스-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중견수 이성규-1루수 전병우-2루수 안주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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