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질식사 소견 여고생, 16년 미제 사건의 전말은?('용감한 형사들') [Oh!쎈 리뷰]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07.19 21: 07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나주 드들강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었다.
19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6회에 남설민, 김종욱 형사가 출연해 ‘나주 드들강 사건’의 수사기를 공개했다.
이 사건은 2012년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었음에도, 살인을 입증할 결정적인 단서가 확보되지 않아 불기소처분되었던 사건이었다. 16년 동안 미제 사건으로 있었지만, 태완이 법 이후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폐지되어 재수사할 수 있었다.

용감한 형사들3

때는 2001년 2월, 나주 드들강에서 나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 우연히 대교를 건너던 주민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를 접수했는데 현장에 도착해보니 시신의 발끝에 스타킹이 간신히 걸쳐져 있었고, 다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용감한 형사들3
당시 시신은 사망한지 오래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었고, 얼굴 전체에 피가 몰려 있는 것으로 보아 숨이 멎을 때까지 목을 졸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 아랫배 주변에 마찰로 인해 긁힌 상처들로 인해 성폭행 정황까지 의심되었다.
부검결과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 ‘익사'로 발견되어 피해자가 살아있을 때 물 속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는 고3 진학을 앞둔 19살 여고생이었다. 사망자의 거주지는 15km 떨어져 있던 곳으로 나주에는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당시 집에 머물고 있다가 늦은 시간 집을 나간 것이 마지막 목격 장소였다.
이날, 범인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저질렀던 악질적인 범행이 공개되어 패널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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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감한 형사들3’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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