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 아빠가 오 남매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먹고살기 바쁜 엄마와 오 남매는 전쟁 중’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오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가 등장하자 신애라는 “제가 다섯 아이를 꿈꿨는데 셋에 멈췄다”라며 감탄했다.
활력이 넘치는 오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아빠는 “아이 다섯 명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혼란스럽다”라고 했고, 엄마도 “진짜 이번에 느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엄마가 출근하고, 아빠는 주로 재택근무하며 육아 중이라며 오 남매와 함께 아침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은영 박사는 “일단 이댁은 다둥이다. 첫째, 둘째, 셋째가 세 쌍둥이다. 나머지 동생 둘 구조다. 아이들 끼리 구조에서 상호 작용과 관계를 봐야 될 거 같고, 이 아이들 사이에서 어떤 역동이 있을까 봐야 될 거 같다”라며 관점 포인트를 설명했다.
블록 주위로 모여앉은 세 쌍둥이 가운데 넷째는 세 쌍둥이 연합에 눈물을 흘렸다. 약 올리기까지 하자 넷째는 결국 세 쌍둥이에게 장난감을 던졌고, 넷째는 아빠에게 “저도 놀고 싶은데 형들만 하고”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일단 넷째가 아주 눈에 많이 보인다. 삼둥이들과 두 살 차이인데 이 나이대 두살은 꽤 차이가 많이 난다. 근데 하물며 손위 형제가 숫자적으로 열세하다. 이 세쌍둥이는 배 속에서부터 같이 살았던 아이다. 얘네들이 갖고 있는 유대감, 연대감 말할 수 없다. 넷째가 되게 속상할 거 같다. 근데 넷째 특성을 보면 누나, 형한테 그렇게 숙이고 들어가는 유형의 애가 아니다. 그러니까 누나, 형이 보기에는 얘는 분명히 동생인데 만만하지 않게 굴어. 이 넷째가 동급처럼 생각이 되니까 서로 말로든 치고받고 하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둥이 중에서 억울함이 생기고, 그 억울함이 쌓이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엄마는 금쪽이가 누구냐는 말에 “폭탄 돌리기다. 그 중에서 저는 셋째가 반응이 격해서 셋째가 금쪽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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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