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김진욱의 호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진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후 김강현, 한현희, 진해수, 김상수, 구승민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와 정훈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삼성을 10-6으로 눌렀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김진욱이 선발로 나서 정말 멋진 피칭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 이어 안정감 있는 투구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잘 쳐줬다. 특히 레이예스가 4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활약을 했고 정훈이 베테랑으로서 팀의 타선을 이끌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20일 선발 투수로 우완 이인복을 내세운다.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