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에서 박서준이 헤드셰프로 활약하며 박상무다운 실력을 뽐냈다.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도 주목됐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 시즌2'에서 정유미 이어 박서준이 셰프로 활약했다.
2일차 셰프였던 정유미가 8년차 경력진 면모로 활악한 가운데, 그날 저녁영업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과 다름없이 손님들이 빠르게 착석했고, 홀을 맡은 이서진도 덩달아 바빠졌다.
주방에서는 정유미와 고민시가 찰떡 호흡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어느 정도 식당이 정리된 후, 박서준은 최우식에게 "저 셰프 별(배지)이 거슬렸다"고 했다. 이에 이서진은 "이제 정유미의 별이다"고 하자, 박서준은 "누적이 아닌 옮겨다니는 별 배지였냐"며 폭소했다. 이어 성공적인 결과에 이서진은 "축하한다"며 별 배지를 정유미에게 달아줬다. 명예퇴직한 정유미는 "오늘 열심히 서포트하겠다"고 했다.
이 가운데 3일차 셰프로 박서준이 지목됐다. 박서준은 "닭갈비 기깔난다"며 주특기 닭갈메뉴를 하겠다고 선언, 이서진도 "그럼 저녁메뉴에 넣자"꼬 했고, 재료부터 준비하기로 했다.
다음 날이 밝았다. 박서준이 헤드셰프로 나선 가운데 제작진은 '긴급속보'라며 '박서준씨 죄송합니다' 라고 자막을 달았다. '서진뚝배기'의 시그니처인 출근길 브이로그가 뚝 끊긴 것. 하필 박서준 출근길 브이로그였다. 메모리 문제로 카메라가 끊긴 것이다. 꺼진 줄 모르고 박서준은 열심히 촬영한 모습이 그려지자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자막을 달았다. 대신 출근길 영상을 헌정 연상으로 대체했다. 그 동안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커리어 정점을 찍은 박서준의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난이도 최상인 토요일 주말 영업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박서준 진짜 빠르다"며 요리의 향연을 예고,아니나 다를까 서울에서 만든 닭갈비 사진을 보여준 박서준. 이서진은 "정말 맛있어 보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기대했다.
이어 셰프 사진을 교체했다. 박서준이 직접 자신의 사진이 걸린 액자를 달며 파이팅을 외쳤다. 3일차 선발투수에 나선 박서준이 됐다. 이서진은 그런 박서준에게 헤드셰프 명찰을 달았고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모자를 쓰고 나타난 박서준 모습에 모두 "모자 뭐야? 선장같다"며 폭소했다.
홀에서는 주문을 분주하게 받았다. 음료가 밀린 상황에 이서진이 직접 음료를 만들기도 했다.이미 점심영업이 끝난 후에도 웨이팅이 늘어선 모습. 이서진은 "테이블이 없다"고 양해를 구하며 홀을 정리했다.
주방에서 박서준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 원샷 원킬로 동선을 최소화했고 제작진도 "진짜 빠르다"며 감탄했다. 옆에 있던 고민시는 요리를 하면서도 박서준이 필요한 것을 눈치로 챙기며 찰떡 호흡을 보였다. 박서준은 "하 저 자식, 마음에 든다 너, 4년만에 이런 인재를 만나 것 같다"고 했다.인턴에서 최단기간 정규직이 될 분위기. 고민시도 "감사합니다"라며 외쳤다.
이어 두 사람은 미리미리 재료를 소분하며 준비에 철저한 모습도 보였다. 만석 웨이팅 소식에도 박서준은 "예상했떤 것, 중요한 건 회전"이라며 준비,박서준은 "많은 손님들에게 좋은 한식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고민시도 '"가르침 주신 셰프님도 감사하다"며 여유롭게 인사히기도 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저녁 오픈 직전의 모습을 공개, 박서준은 "tvN에 베스트 요식업상 없나?"라며 경쟁은 마치 '어제의 나'인 모습. 극한 저녁영업을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