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수비수 100명과 상대한 손흥민 “번리전보다 힘들었어요…이건 불가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7.20 09: 30

손흥민(32, 토트넘)이 수비수 100명을 동시에 상대했다.
유튜브채널 ‘슛포러브’는 20일 손흥민이 출연한 두 번째 컨텐츠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지난 6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4 게토레이 5v5 우먼스 축구대회 기념 슈퍼손데이 행사’에 출연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여성팀 15팀에서 약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손흥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은 여자선수 119명의 수비를 뚫고 골을 시도하는 재밌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에게 무려 100명이 넘는 팬들이 돌진했다. 손흥민이 아무리 빨리 드리블을 하고 개인기를 부려도 도저히 돌파할 공간이 생기지 않았다.
첫 시도를 실패한 손흥민은 “아 이거 어떡하지? 힘들겠는데요?”라며 웃었다.
두 번째 시도마저 실패한 손흥민은 요리조리 드리블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굴욕까지 맛봤다. 결국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철퍼덕 쓰러졌다.
손흥민은 “절대 못해! 파울 아니에요? 더 못해 진짜로”라고 대답했다. 그는 번리전보다 힘들었냐는 질문에 1초 만에 “네"라고 대답했다.
축구팬들과 만난 손흥민 이벤트에 성실하게 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유튜브 '슛포러브' 채널 캡처
팬들은 “진짜 손흥민은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게 보여서 나도 즐겁게 봤다”, “쏘니 질러! 왜 이렇게 귀엽냐고요”, “쏘니형 숨소리만 들어도 너무 웃겨요”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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