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거품, 쓰레기"..김용만X지석진X김수용, '조동아리' 본격 수다 시작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7.20 08: 25

연예계 대표 사모임 ‘조동아리’가 유튜브에 상륙한다.
19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는 ‘초식동물들의 디저트 토크 | 유튜브 공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등 ‘조동아리’로 불리는 멤버들이 수다를 떠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과거 사진을 보며 “지금이랑 똑같다”, “누가 봐도 아이돌 같다”, “수용이는 많이 망가졌다”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은 “김수용이 옛날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지금은 얼굴이 늘어졌다”고 조롱했다. 이에 김수용은 “김용만과 썸을 타던 여자가 있었다. 썸탄 줄도 모르고 나한테 이름을 속였다. 김용만을 만날 때는 A고, 나를 만날 때는 B였다”고 실명을 오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미친 거 아니냐”면서 깜짝 놀랐다.
조동아리 채널의 미래 계획도 세웠다. 김수용은 “타깃을 어느 정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김용만은 “뭘 하냐는 게 제일 어렵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조동아리는 수다를 떠는 거다. 술도 안 마시는 애들이 계속 입을 턴다고 해서 아침 조에 동아리다”고 이야기했고, 김용만은 “우리가 익히 알았던 친구들을 만나는 건 기본인데 회원을 모집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1회차 게스트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김수용은 “조동아리로 같이 활동한 유재석이 게스트로 나오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핑계고’ 시작할 때 도와준 적이 있다. 그렇게 시작해서 유튜브계 공룡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거품”이라고 말했고, 김수용은 “난 쓰레기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회 게스트는 유재석으로 확정됐다. 유재석은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섭외가 한달 전부터 와서 촬영 가능 날짜를 드렸더니 안된다더라. 다시 날짜를 달라고 해서 드렸더니 또 안된다더라. 그게 다 김용만 때문이었다”고 토크를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뭉친 ‘조동아리’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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