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 3연패 빠진 삼성 구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20 12: 36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게 에이스의 역할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3연패에 빠진 삼성의 구세주가 될까. 
17일과 18일 선두 KIA 타이거즈에 덜미를 잡힌 삼성은 19일 롯데 자이언츠에 6-10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 중이다. 3위 삼성은 4위 두산과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20일 롯데전 선발 원태인의 역할이 중요해진 이유다. 
원태인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63을 남겼다. 4월 9일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5월 26일 5⅔이닝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030 2024.06.19 / foto0307@osen.co.kr

원태인 또한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달 19일 SSG전 이후 3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헤드샷으로 아웃 카운트 2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롯데는 우완 이인복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8.40으로 높은 편.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4월 11일 패전 투수가 됐지만 6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날씨가 변수다. 이날 오전 내내 대구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지만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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