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들이 뭉쳤다.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박슬기의 둘째 육아를 위해서였다.
19일 박슬기는 자신의 계정에 영상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박슬기는 "이모들 덕에 7시부터 꿈나라 직행열차 탑승 뿌뿌 드디어 만난 영란, 진화, 지영, 새롬 이모들"이라며 이들이 육아를 도왔음을 명시했다.
박슬기는 "둘째 바람막이, 첫째 레이스원피스 선물 들고와서 동생 선물보다 언니 헌물 훨씬 더 예쁘고 최고라고 첫째 기분 최고로 만들어준 육아천재 영란 언니. 양손 무겁게 와서 아가 보며 연거푸 부럽다 말하던 사이다 같으면서 언니 같은 동생 새롬이. 오늘 가장 먼저 와서 나의 메마른 육아에 단비를, 아이의 단조로운 시간에는 다양한 사랑을 듬뿍 쏟아준 진화언니. 첫째 하원 후 놀이 메이트로 내가 집안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준 나의 동반자 지영 언니"라며 이들의 우정에 대해 간곡히 적었다.
박슬기는 "아가를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둘째한테 눈을 못 떼던 이모들 덕에 오늘 저는 꽁으로 육아했네요 식사 대접도 제대로 못하고 보내드려서 맘이 안 좋은데 담에 꼭 다시 모시겠습니다"라며 인사를 마쳤다.
네티즌들은 "육아 대신 해 주는 거 진짜 우정인데", "너무 대단해 보인다", "진짜 우정은 이런 것도 가리지 않는 거구나"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슬기는 얼마 전 둘째를 출산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박슬기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