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10억' 차우찬, 아내 손솔과 첫만남에 무릎 앉기 고백('가보자GO')[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7.21 08: 14

‘가보자GO’ 전 야구선수 차우찬이 은퇴 후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전 야구선수 차우찬이 등장했다. 은퇴 후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하는 차우찬. 차우찬은 집 앞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아내는 일을 하고, 저는 아이 용품을 사러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홍현희는 “결혼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다”라고 물었고, 차우찬은 “결혼식을 못 올렸다. 그래서 모를 것”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모두를 기대에 차게 만들었다.
처음 공개 된 차우찬의 집은 정말 깔끔했다. 홍현희는 “와이프 분이 살림살이를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차우찬의 아내는 “내가 한 게 아니다. 남편이 다 한다”라고 말했다.
차우찬의 아내 손솔은 조용한 듯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몇 번이나 웃음을 안겼다. 남편에 대한 평가로 손솔은 “태어나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은 처음 봤다. 매사에 진솔하고 솔직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과묵한 차우찬에 대해 손솔은 “얼마나 아픈지 모르는데, 남편이 미국으로 수술하러 가서 미국도 가고 싶은 겸 가게 됐다”라면서 “그런데 속으로 참는 스타일이어서 얼마나 아픈지 몰랐다. 괜찮다고 해서 쇼핑을 하러 갔다가 헛구역질을 하더라. 오전에 밥 먹고 쇼핑하고"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이들 부부는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을끼? 손솔은 “아는 오빠가 있다. 그 오빠가 차우찬과도 아는 사이다. 만나기 전에 차우찬을 검색해서 연봉을 검색해서 보여주더라. 저는 그런 걸 처음 봤다”라면서 “친한 오빠가 나 같은 아담한 스타일은 안 좋아할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투력이 상승했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무릎에 앉았다”라고 말해 남다른 저돌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홍현희는 “어떻게 했냐”라며 차우찬에게 물었다. 차우찬은 “그래서 이렇게 안아줬다”라고 말해 남다른 천생연분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결혼 결심한 계기는 뭐냐”라고 물었다. 손솔은 “임신해서”라며 단박에 말해 차우찬을 놀라게 했다. 차우찬은 “병원 다닌 이야기를 해야지. 아내가 자궁이 안 좋아서 병원을 같이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우찬은 “아내가 자궁이 안 좋아서 애기를 못 가질 수도 있는데 자기랑 살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당연히 살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3주 뒤에 아기가 생겼다. 아내가 정말 좋아했다”라고 말하면서 감동을 안겼다.
서로에게 영상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갖게 됐다. 차우찬은 “우리 민서 예쁘게 낳아주고, 내가 잘해줘야 하는데 잘 못 해줘서 미안하고.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셋이 알콩달콩 살자”라면서 감사를 전했다. 손솔은 그걸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여보 늘 고맙고, 참아주고, 듬직하게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라며 차우찬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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