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차우찬, ♥아내 손솔과 첫만남부터 혼전임신 고백[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7.21 10: 00

‘가보자GO’ 전 야구선수 차우찬이 연애부터 결혼까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사생활을 공개했다.
20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전 야구선수 차우찬과 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등장했다.

안정환과 '뭉치면 찬다'에서 인연을 맺었던 박태환. 박태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해설을 맡았다. 홍현희는 “선수라고 해설을 다 잘하지 않지 않냐”라고 물었고, 박태환은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선수들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라면서 “저는 자료 조사를 다 해 주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해야 했다. 자료를 안 준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자료는 기본만 준다. 해설하려면 책상에 8시간 씩 앉아있는다”라고 말했고, 박태환은 “살면서 이렇게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게 아시안 게임 이후 처음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박태환은 '뭉치면 찬다'에서 십자인대 파열로 하차했다. 그는 과연 괜찮을까? 처음 박태환은 “그래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제가 열심히 하려다가 다친 거다”, “보여주려는 건 제 스스로 하려고 한 거다"라며 괜찮다고 했으나, 거듭 묻는 홍현희의 질문에 “상황은 거지 같죠! 두 다리를 다쳤는데!”라고 버럭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 야구선수 차우찬의 일상이 공개됐다. 연봉 110억 원을 자랑했던 좌완 투수 차우찬. 그의 은퇴 후 일상은 육아와 집안일로 이루어져 있었다. 차우찬은 “아내가 번 건 아내가 쓰고, 제가 번 것도 아내가 쓴다”라면서 “은퇴 후 딸을 돌본다. 아침에 씻기고 먹이고 등원 하원에 씻기고 재우고 다 제가 한다. 이제는 딸이랑 두터워졌다. 대신 제가 너무 오냐오냐 하는 거 같아서 훈육은 아내가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우찬의 아내 손솔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차우찬은 “아내는 심성이 곱고 착하다. 모든 사람한테 잘한다. 요리 잘한다. 그리고 가족들한테 잘한다”라면서 “단점이 있다면 욕을 좀 많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손솔은 “기본적으로 제 기분을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라며 쑥스럽게 웃어 범상치 않은 캐릭터임을 드러냈다.
이들 부부는 첫 만남부터 무릎에 앉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손솔은 “아는 오빠가 있다. 그 오빠가 차우찬과도 아는 사이다. 만나기 전에 차우찬을 검색해서 연봉을 검색해서 보여주더라. 저는 그런 걸 처음 봤다”라면서 “친한 오빠가 나 같은 아담한 스타일은 안 좋아할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투력이 상승했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무릎에 앉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어떻게 했냐”라며 차우찬에게 물었고, 차우찬은 “그래서 이렇게 안아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결혼 결심에 대해 손솔은 지체없이 "임신해서"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차우찬은 “병원 다닌 이야기를 해야지. 아내가 자궁이 안 좋아서 병원을 같이 다녔다”라면서 “아내가 자궁이 안 좋아서 애기를 못 가질 수도 있는데 자기랑 살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당연히 살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3주 뒤에 아기가 생겼다. 아내가 정말 좋아했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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