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6억 사기 피해 때문? 이민우가 결혼 미룬 '속사정' (ft.할아버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21 10: 20

’살림남2’에서 이민우가 할아버지가 된 근황을 전한 가운데, 지금까지 결혼을 미루게 된 안타까운 속사정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시즌2에서 26억 사기피해 후 신화 이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9살 어린 조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는 이민우.조카에 대해 과거 별명이 의정부 이효리라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의정부 이효리인 이민우 조카는 “치매와 우울증 진단 받은 할머니”라며 왕할머니 걱정에 가족들을 찾은 것이었다.

조카에대해 이민우는 “아기 때부터 업어 키웠다”고 했다. 심지어 조카의 아버지인 친형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동생인 이민우가 다 갚았다는 것. 부모는 “조카들 초,종, 고 학비를 다 대줬다”며 조카의 결혼식 뒷바라지까지 다 대준 아들 이민우에게 고마워했다.조카 역시 “삼촌은 금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든든한 존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아이돌 최초로 최근 할아버지 된 근황을 전한 바 있는 이민우. 이에 은지원과 백지영은  이민우가 할아버지된 근황에 이어 손자까지 있는 것을 놀라워했다.
이 가운데 이민우의 부모님부터 조카, 손주들까지 무려 4대가 한자리에 모였고, 이민우를 향한 결혼 압박이 몰아쳤다.이민우는 “아이들 키우기 힘들지 않나”고 하자 모친은 “넌 장가를 못 가서 모르는 것”이라며 “조카가 애 둘 낳을 동안 뭐했냐”며 핀잔을 줬다.이에 조카도 “결혼 언제할 거냐”며 “할머니가 30년 동안 손주를 못 보고 있다 장가만 가면 훨훨 날아다닐 것”이라 했다.
이에 이민우는 “인생의 목표가 장가는 아니다”고 하자 모친은 “장가 가라”며 폭발, 이민우는 “안 간다 못 간다”며 반항하기도 했다.하지만 부친도 “집에 애들이 있으니 집안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이민우의 결혼을 부추겼다. 급기야 손주도 할아버지 이민우에게 “장가갔으면 좋겠다 우리 할아버지는 착하고 잘생기고 멋지다”며 공개 구혼했다. 카메라를 향해 “할머니들 연락해 달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결혼 잔소리를 듣던 이민우는 “사실 이런 (조카)딸 하나 있으면 한다, 결혼 생각은 있지만 계획은 없는 것”이라 말했다.워낙 책임감이 강해 엄두가 안 나는 모습. 특히 26억 사기 이후 결혼할 상황이 아니라 생각했던 그의 모습도 그려져 그가 결혼을 미뤘던 이유가 과거 사기를 당했던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현재 이민우의 돈을 가로챈 가해자는 2심도 징역 9년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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