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국주와 안영미가 찐친 모멘트를 선보였다.
20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자신만의 특별한 보양식을 준비하는 최다니엘의 모습, 그리고 집무실 오픈식을 연 이국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다니엘은 두 달 전 공개한 일상에서 변함이 없었다. 그는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었으며, 심지어 같은 티셔츠였다. 최다니엘은 “액상 클로렐라는 직구를 한 거여서 사용법이 영어다. 영어에 취약하다”, “몸에는 좋다. 초록색이지 않냐”라며 액상 클로렐라를 터프하게 마시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다니엘은 “반려견들이 물을 자꾸 뒤집어 엎어서 못 엎게 돌솥을 물그릇으로 사용한다”라며 독특한 강아지 물그릇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최다니엘이 보양식 준비를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재래시장을 찾은 최다니엘은 시민들과 친숙하게 인사하며 장을 보기 시작했다. 미숫가루를 구매할 때는 한참이나 고민하던 최다니엘은 자신이 만들려는 보양식 재료를 사는 데 거침이 없었다.
다소 덜렁거리긴 했으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최다니엘. 최다니엘은 “닭국과 오코노미야키가 보양식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비록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가 많았지만, 손질을 하거나 칼질을 하는 손끝은 야무졌다. 최다니엘은 “어릴 때 고모집에서 살았는데 고모가 자주 해 주던 음식이다”라면서 “소고기뭇국처럼 닭, 무, 양파만 넣어서 시원하게 끓이는 국이다” 라고 말해 진한 향수를 풍겼다.
이국주는 집무실 오픈식을 가졌다. 본래 4~6층이 그의 생활 공간이었으나 자주 사용하지 않던 중 3층 공간을 아예 사무실 겸 휴게실로 만든 이국주.
매니저는 “사는 게 아니다. 3층은 작업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제가 6층을 잘 안 간다. 4층에서 주로 지내고, 5층도 잘 안 간다. 그때 마침 친한 동생이 결혼한다는데 예산 안에 좋은 집을 못 갈 것 같다고 해서 친한 동생이니까 집을 줬다”라면서 “3층은 작업실로 쓰고, 엄마 집에서 산다. 짐이 워낙 많아서 이제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려고 한다”라고 말해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오픈식에는 안영미, 유병재, 신기루가 등장했다. 이국주는 “나랑 정주리랑 안영미 수발 들었다. 안영미가 손이 진짜 많이 간다”라며 안영미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이국주는 “전주 여행을 가서 술을 먹었다. 호텔에서 술을 마셨는데 엄청나게 취했다. 갑자기 안영미가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하더라. 자고로 우리 모두 비흡연자였다”, “나는 안영미를 재우려고 했는데 안영미가 옷을 정말 다 벗더라. 완전 생닭이었다”라며 안영미의 주사를 밝혔다.
그러자 안영미는 “이국주가 난봉꾼이었다. 연예인 킬러였다”라면서 “나만 개쓰레기를 만들고, 너는 요리 잘하는 현모양처처럼 나가려고 그러는 거냐”라고 반격했다. 안영미는 이국주와 그 전남친이 찍은 사진도 소장하고 있었다.
이에 이국주는 “언니는 벗고 뛰어다니고, 나는 그냥 사랑을 했을 뿐인데 왜 나한테만 그러는 거냐”라고 반격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