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최초 여름 ‘가요대전’ 어떨까..뉴진스→아이브, 오늘(21일) 총출동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7.21 11: 00

방송3사 최초 SBS에서 여름 K팝 축제 ‘2024 SBS 가요대전 Summer’를 개최한다.
2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SBS 가요대전 Summer’에는 NCT의 도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 IVE의 안유진이 MC로 나선다.
이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개그맨 유재필이 단독 MC를 맡아 활약한다. 그동안 각종 아이돌 행사를 진행하며 ‘아이돌 맞춤형 MC’라는 평가를 들었던 만큼, 올해로 7년째 레드카펫 진행자로 발탁된 유재필이 어떤 진행을 보여줄 지도 주목을 받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라인업. 싸이커즈, 키스오브라이프, 제로베이스원, 엔시티 위시, 아일릿 등 시선을 사로잡는 신인들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이영지, 크래비티, 우아, 스테이씨, 엔하이픈, 엔믹스,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가세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한다.
이들 뿐만 아니라 잔나비, NCT 127, 온앤오프,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등 무대 장인들이 펼치는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2024 SBS 가요대전 Summer’는 ‘New Generation K-POP’을 키워드로 펼쳐진다. 올 상반기를 정리하는 화제의 K팝 무대부터 연말 가요대전에서 볼 수 없는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무대가 예고되어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통 진행됐던 ‘가요대전’ 무대들이 크리스마스, 연말을 기념해 달콤한 겨울의 분위기를 뿜어냈다면, 오늘(21일) 진행될 무대는 여름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그동안 음악 방송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가요계 상반기 결산 무대가 본격적으로 K팝 축제로 확장된 가운데, SBS에서 첫 ‘여름 가요대전’을 어떻게 완성할 지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동안 지상파에서는 연말 시상식 중 하나로 가요 축제 무대를 준비했고, 이와 함께 각종 가요 시상식도 연말, 연초에 몰려 진행됐다.
이로 인해 가수들의 피로 부담이 늘었고, 각종 콜라보 무대 준비 등으로 인해 고충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모든 무대를 준비할 수 없는 나머지, 마치 땅따먹기처럼 라인업이 찢어지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가요대전 서머’를 시작으로 여름 K팝 축제 활성화에도 눈길이 쏠린다. 만약 이번 ‘가요대전 서머’가 성황리에 종료된다면, 다른 방송국이나 가요 시상식에서도 여름 개최를 고민해볼 여지가 생긴다.
첫 ‘여름 가요대전’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7월 21일(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에서 레드카펫 및 본 공연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소속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