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답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는 ‘힐링 강연쇼’가 시작된다.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약칭 '거인의 어깨')에서는 ‘뮤지컬계 섭외 0순위’ 김문정 음악감독이 ‘경력 단절 엄마’에서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재도약한 계기를 전한다.
'거인의 어깨'는 건강, 역사, 과학,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 20인’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며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해답과 위로를 건네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김문정 음악감독이 첫 번째 거인으로 나서 '거인의 어깨'의 시작을 연다. 김문정 감독은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명성황후’, ‘맨 오브 라만차’ 등 무려 50여 편이 넘는 초연 작품을 진두지휘한 뮤지컬계 거장이다.
한 해에 보통 2~3편, 많게는 11편의 뮤지컬 공연을 소화한다는 김문정 감독은 “오케스트라까지 운영하며 새로운 일도 시작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멀티태스킹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 벅찬 사람들에게 ‘나만의 스위치를 제대로 켜고 끄는 방법’을 전수한다.
아울러, 김문정 감독은 ‘경력 단절 엄마’였던 그녀가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계기부터 그녀의 인생을 바꾼 장난감, ‘엄마 김문정’으로서의 남다른 교육관과 육아법까지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과 특급 비법들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이날 김문정 감독을 만나기 위해 뮤지컬 팬은 물론, 뮤지컬 업계에 꿈을 가진 지망생까지 다양한 청중들이 모여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그중에서도 거인을 통해 고민의 해답을 얻기 위해 찾아온 사연자 ‘곰곰이’는 “16년 전 김문정 감독님을 기억한다”라며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에 감독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김문정 감독은 ‘곰곰이’를 위해 즉흥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이는데, 감독을 눈물짓게 한 ‘곰곰이’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국가대표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음악감독과 함께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거인의 어깨'는 오늘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