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화려한 선상 공연을 선보였다.
원호는 지난 20일 오후 8시에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 2020년 출연한 MBC M 음악 프로그램 '더 컬러(THE KOLOR)'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유람선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원호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호는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가죽 의상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020년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Love Synonym #1 : Right for Me(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의 수록곡 '로스트 인 파라다이스(Lost In Paradise)'를 열창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갑판 위 원호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아낌없이 발산,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팬심을 저격했다. 촬영 중간 인터뷰에서는 촬영이 어땠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무대를 하니까 재미있다. 배경도 좋아서 더 예쁘게 나올 것 같다"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두운 조명 아래 인트로 촬영에 임하는 원호의 모습, '위드 유(WITH YOU)', '오픈 마인드(Open Mind)' 무대를 선보이는 원호의 모습도 공개됐다. 곡이 끝나자마자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돌진하는 원호에 촬영 감독은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냐"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건 저의 계략이다"라며 쑥스러워하는 원호의 모습이 이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든 촬영이 끝나고 또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원호는 팬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색을 묻는 질문에 "파란색"이라고 답했다. "바다 같기도 하고, 그 안에 하늘까지 다 담을 수 있다. 팬분들이 너무 감사하고 넓은 것 같아서"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과시하는 원호의 모습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