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5년만 인천해사고 방문 “우리 큰 애도 채소 안 먹어서 미쳐” (‘백패커2’)[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21 20: 06

‘백패커2’ 백종원이 편식하는 해사고 학생들에 탄식했다.
21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인천해사고등학교로 향해 역대급 출장 미션을 수행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백종원은 자신의 사인이 적힌 의뢰지를 보고 주인공이 학생들이 아닐까 추측했다.

출장 당일, 고경표는 “제가 오늘 여기 장소를 알았고, 2019년에 급식 검색하니까 나오더라”라고 했고, 백종원은 “징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출장지는 바로 대한민국 해운 산업의 미래이자 항해사, 기관사 육성의 요람인 인천해사고등학교였다. 그리고 5년 전, 백종원이 급식 개선 프로그램 ‘고교급식왕’으로 방문했던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의뢰인은 영양교사 전보배 씨로 백종원에게 “지난 번에 방문하셨을 때 라따뚜이 돈가스랑 그걸 지금도 잘 활용하고 있다. 지난 번에 방문하셨을 때 알려주셨던 메뉴가 여러가지 야채를 푹 익힌 게 라따뚜이인데 야채를 안 먹는 아이들도 기호도가 좋아졌다”라며 백종원이 다녀간 이후 5년간 꾸준히 해사고 급식에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인천해사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실제 선박 생활을 익히기 위해 전원 기숙 생활을 하고 있다고. 군대만큼이나 엄격한 규율 속에서 야식 금지, 배달 음식 금지는 물론 삼시세끼 급식만 먹으며 생활하고 있지만 문제는 학생들의 편식이 심하다는 점이었다. 이에 영양 교사 전보배 씨는 급식 불호 메뉴를 극호 메뉴로 만들어 달라는 초고난도 출장 의뢰를 제안했다.
백종원은 당황하면서도 아이들의 선호도 조사표를 통해 불호와 극호의 음식 파악에 나섰다. 대부분 아이들은 생선류, 야채는 싫어했고, 백종원은 “우리 집에도 큰 애가 채소를 안 먹어서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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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패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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