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이 지현우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36회에서는 공진단(고윤 분)과 고필승(지현우 분)과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택의 집을 찾은 필승에게 진단은 “니가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있어?”라고 말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필승은 침착한 목소리로 “마리 보러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진단은 “장수연 보러왔냐”라며 “그 사람 더 이상 우리 가족 아니다”라고 면박을 줬다.
이를 지켜보던 진택이 두 사람 말리며 필승을 방으로 이끌었고, 필승의 간호 덕분에 마리는 정신을 차린다. 그 뒤 집을 떠나는 필승을 진단이 “니 속셈 내가 모를 줄 알아?”라며 붙잡았다. 이어서 “니 생모 장수연은 마리 핑계로 뻔뻔하게 집에 다시 기어들어오고” “덜떨어진 마리 이용해서 한 자리 차지해보려고?”라며 비아냥댔다. 이에 지현우는 진단의 멱살을 붙잡으며 “당신 말 조심해. 한 번만 더 우리 마리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가만히 안둬. 알았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집을 나서는 필승을 바라보며 진단은 “고필승, 내가 너 가만둘줄 알아?"라며 이를 갈았다./ chaeyoon1@osen.co.kr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