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VS하동균, 20년지기 절친대첩 승자는 누구? ('송스틸러')[어저께TV]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07.22 07: 44

20년 지기 절친 넬과 하동균이 ‘송스틸러’에서 대결했다.
7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송스틸러’에 넬과 하동균이 출연해 넬의 노래를 불렀다.
이날 첫번째 스틸곡은 넬의 ‘한계’가 선정됐다. 스틸곡을 듣고 방청석이 일순 술렁거렸고, “이걸 누가 해”라며 감탄을 내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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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넬의 노래를 소개하며 조용필이 와도 못뻇는 3음절 가사를 언급했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의 첫 소절 “이윽고”,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의 첫 소절 “아직도”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이를 들은 넬은 칭찬에 수줍어 하다 '기억을 걷는 시간'을 한 소절 불러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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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넬의 노래를 뺏을 상대 가수는 하동균이었다. "이 노래는 저에게도 한계인데요"라고 언급한 하동균은 ‘방랑과 방황의 차이’라는 가사가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가사의 뜻을 묻는 전현무에 넬은 "‘방황'은 어렵게 느껴지고 부정적이게 받아들여지지만 ‘방랑’은 내가 원해서 하는 거라는 느낌' 이라고 언급했다. 
또, 하동균은 가사가 김종완(넬)의 말투와 비슷하다라고 언급했다. 다른 노래들이 “미안해, 잘못했어”라고 한다면 김종완의 노래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잘못한거 아니지 않아”라는 뉘앙스를 풍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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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두 사람의 무대에 객석과 스튜디오 모두 음악에 푹 빠졌다. 특히 전현무는 넬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노래가 끝난 뒤 무대로 모인 넬과 하동균에게 전현무는 “술 안 먹고 둘이 노래 대결하긴 처음이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러브홀릭 지선은 "김종완은 또래 뮤지션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둘이 친구인 이유가 있구나, 왜수많은 시간 동안 둘이 붙어다녔는지 이해가 됐다”며 “서로의 재능에 서로 끌렸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승협은 “처음 듣는 곡이라 편견없이 들었다”라고 언급했고 전현무는 “그럼 편견없이 누가 좋았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했고 이에 이승협은 “하동균이 스틸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넬의 ‘한계’ 송스틸 대결은 넬이 방어에 성공하면서 원곡자의 명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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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스틸러’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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