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제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동건과 구본승이 제주도에서 만난 가운데 연애에 대한 얘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동건은 제주살이 9년 차인 구본승과 만났다. 구본승은 이동건에게 "제주도에 얼마나 머물 것이냐"고 질문, 이동건을 "일주일 정도"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구본승은 "왜 물어봤냐면 너도 내 꼴 날까 봐 물어봤다"며 "내가 있는 동네는 저녁 8시가 되면 깜깜하고, 사람도 안 돌아다닌다. 인적도 드물고, 사람 만나기도 어렵다. 그래서 연애를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동건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일단 제주에서는 없었고 거의 18년 된 것 같은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놀라며 믿지 못하는 이동건에 구본승은 태연하게 "너는 요즘 만나는 사람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연애하지 않은 지 오래 됐다"며 "애가 어리다. 엄마 아빠와 이런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나이는 안 된다. 그런데 제가 누구를 만나면 그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지난 2017년 9월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12월에 딸 로아를 품에 안았다. 이후 둘은 결혼생활 3년 만인 2020년 이혼을 결정했다.
[사진] '미우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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