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파라오' 살라 대체자로 '日 국대' 구보 노린다? "진지한 의도와 계획 보여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7.22 11: 40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의 대체자로 구보 다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를 노린다.
독일 '원풋볼'은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구보 다케후사 영입을 추진하며 많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원풋볼은 일본 매체 '스포니치'를 인용, "리버풀은 구보 영입을 위해 상당한 금액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유리한 계약 제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리버풀이 미래 팀 구성을 위한 진지한 의도와 전략적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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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2001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한 양쪽 윙, 때로는 셰도우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공격 만능 자원이다. 빠른 주력과 간결하고 효과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올리는 크로스와 슈팅 모두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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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한 구보는 공식전 41경기에 출전, 7골 5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원풋볼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떠오르는 스타 구보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만 23세에 불과한 그는 라리가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며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을 가진 그는 리버풀에 매력적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구보 영입에 6,500만 유로(약 983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으며 이는 소시에다드가 정한 구보의 바이아웃 조항보다 500만 유로 높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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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구보를 이토록 원하는 이유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원풋볼은 "살라의 미래 불확실성이 구보 영입을 시도하게 만들었다. 살라는 계약 기간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 매각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계획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구보는 왼발잡이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한다. 살라의 잠재적 후계자로 평가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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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구보는 라리가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지만, 살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득점력 향상이 필요하다. 구보는 지난 시즌 7골을 넣었는데 이는 놀라운 살라의 득점력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리버풀의 지원과 아르네 슬롯의 지도 아래 구보는 자신의 경기력을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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