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블랙핑크·베이비몬스터, 걸그룹 기강 잡으러 YG 딸들 총출동 [Oh!쎈 펀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22 11: 30

투애니원,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가 나란히 활동하는 2025년이라니. 그 어렵고 대단한 걸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YG Announcemt 2NE1 / 2025 YG PLAN'을 게재했다. 양현석 총괄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투애니원의 재결합과 YG와의 협업을 통한 활동을 공식화하며 직접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미 양현석 총괄과 투애니원 멤버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바다. 이들의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약 8년 만. 양현석 총괄은 친정집을 찾아온 투애니원 멤버들을 반기며 향후 활동 계획을 심도 깊게 의논했다. 

양현석 총괄에게 투애니원은 남다른 자식들이다. 현재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한 가운데 투애니원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시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컴백 판을 깔아줬고 그 프로젝트의 시작은 단독 콘서트 개최다. 투애니원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 그 외 지역의 글로벌 투어까지 추가 계획 중이다. 만난 지 한 달도 안 돼 해외 투어 계획까지 세울 만큼 투애니원을 향한 양현석 총괄의 진심은 뜨겁다.
인상적인 건 2025년 YG 걸그룹이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맏언니 투애니원의 글로벌 투어를 비롯해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도 시작되는 해라고 양현석 총괄은 자신했다. 여기에 막내 베이비몬스터 또한 내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투애니원을,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를 롤모델이나 워너비로 삼을 만큼 끈끈한 'YG DNA’를 자랑하는 대표 걸그룹들이다. 국내외 팬들로서는 2025년 YG 걸그룹 세 팀을 꽉 채워 감상할 기회를 얻게 됐다. 흔들리는 K팝 기강을 다시 한번 다잡을 때다. 
여전히 건재한 투애니원, 월드넘버원 블랙핑크, 괴물 신인 베이비몬스터가 나란히 채워갈 2025년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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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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