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故 김민기=아버지 같은 존재..마음 속에 살아 계실" 추모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22 14: 53

가수 윤도현이 세상을 떠난 고 김민기를 추모했다. 
윤도현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 김민기. 언제나 제 마음속에 살아 계실 김민기 선생님. 학전도 선생님도 대학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날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5시 30분이다. 

고 김민기는 노래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작곡하며 1970~80년대 저항가요의 상징으로 불렸다. 1990년대 이후에는 극단 학전을 설립해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이정은 등을 발굴하고 키웠다. 
학전 측은 김민기 대표의 부고를 전하며 “조의금과 조화는 고인의 뜻에 따라 정중히 사양한다.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된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고인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마음으로 애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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