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적십자 마크 무단 사용 논란..소속사 “상황 확인 중” [공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7.22 18: 46

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곡 ‘클락션’ 무대 의상과 관련해 적십자 표장 무단 사용 논란이 일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확인 중이다.
지난 19일 (여자)아이들은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클락션’ 무대를 공개했다. 해당 무대에서 멤버들은 적십자 표장이 새겨진 인명구조대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소화했다.
무대가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여자)아이들의 의상을 지적했다. 적십자 표장을 무단 사용한 점과 인명구조대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상의와 바지를 착용해 관련 직업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것.

특히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5조(적십자 표장 등의 사용금지)에 따르면 적십자사, 군 의료기관 또는 적십자사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사업용이나 선전용으로 적십자 표장을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에 처한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로부터 표장 사용 승인 요청을 받은 바 없다. 고의가 아니라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의도적으로나 고의적, 혹은 상습적으로 사용할 경우 법무부나 복지부에서 과태료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소속사에 연락해 재발 방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내부 관련 부서에 상황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 8일 미니 7집 'I SWAY'를 발매했다. 
/cykim@osen.co.kr
[사진] (여자)아이들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