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원위(ONEWE)가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와 선곡으로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일대에서 개최된 '사운드베리 페스타(Soundberry Festa' 24)'에 출격했다.
이날 원위는 다이내믹한 밴드 사운드로 청량한 여름을 알리는 '베로니카의 섬 (Veronica)'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Shoot It Out', '로보트도 인간에게 감정을 느낀다 (A.I.)', 'Kiss in the Rain', '추억의 소각장' 등 잇단 대표곡 무대로 공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여름 밤 유성우',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End of spring)' 등 벅차오르는 밴드 사운드로 여름 분위기를 이어 나간 원위는 '꿈속에서 놓친 너, 옅은 잠결에 흐르길 (Montage_)'을 페스티벌 버전으로 선보이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다섯 멤버는 원위만의 소년 감성을 그려낸 '야행성 (Regulus)'과 '너의 우주는 (Universe_)'에 이어 마지막 곡으로 '기억 세탁소 (Eraser)'를 선곡해 1시간가량 이어진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 강렬한 보컬과 깊은 밴드 사운드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원위는 잇단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서 여름 맞춤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하며 '신흥 페스티벌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숄더 키보드 등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실력파 보이밴드'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원위는 오는 8월 10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사운드베리 페스타 부산(Soundberry Festa' 24 – 부산)'에 참석한 뒤, 오는 9월 일본 가나가와와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사진]RB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