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재혼 생각 없었는데…♥11살 연하 남편 직진에 시母 만나 결혼까지!" ('4인용식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22 21: 35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히트 안무 제조기이자 유명 안무가인 배윤정이 조갑경, 제이쓴, 나르샤를 초대해 자유부인 파티를 열었다. 
앞서 이날 배윤정은 댄스, 보컬 아카데미 공동대표인 토니안과 전홍복을 만났다. 배윤정은 "전홍복 대표는 나와 모든 안무를 같이 짰던 친구다. 토니안 오빠의 댄서였다. 같이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댄서였는데 어느 순간 너무 바빠졌다. 한 달 스케줄을 봤는데 빽빽하더라. 카라, 브아걸, 티아라 다양한 안무를 맡고 가르쳤다"라며 "20년 동안 한 일을 이렇게 한다는 게 너무 대단하다. 게다가 지금 육아도 함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배윤정은 절친들에게 11살 연하의 남편과의 첫만남을 이야기했다. 배윤정은 "술집에서 이야기하다가 만났는데 엄청 어리구나 싶었다. TV에서 많이 봤다고 멋있다고 하더라. 유쾌하고 성격이 좋아보였다. 그래서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그때가 내가 40세였고 남편이 29세였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남편이 MZ중에 MZ다. 첫 결혼에 실패하고 힘든 시기였는데 나를 계속 밖으로 끄집어 내더라"라며 "우리 집을 3개월을 왔다갔다 했다. 이제 그만 오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연락이 끊겼다. 서운하더라"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2, 3일동안 연락이 없으니까 외롭더라. 내가 먼저 연락했다. 언제 끝나냐고 내가 물어보고 있더라. 그러다가 걔가 직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윤정은 "나는 재혼할 마음도 없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맨날 결혼하자고 하니까 부모님께 허락 받고 오라고 했다. 시어머니가 선생님이시니까 나에 대해 아예 모르셨다. 헤어지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 말했다. 이어 배윤정은 "몇 개월 있다가 시어머니가 나를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당연히 만나지 말라고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갔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내가 학원을 오래 해서 학부모님을 많이 상대했으니까 밝고 명랑하고 자신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하이텐션으로 하니까 당황하시더라. 인상도 좋고 너무 교양있고 우아하셨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결혼 날짜를 정하고 어머니께 무슨 생각으로 허락하신 거냐고 여쭤봤다. 어머님이 싹싹하고 밝은 모습에 호감을 느끼셨다고 하더라. 남편과 내가 둘이 눈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까 말려서 될 게 아니라고 생각하셨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