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종원이 '청춘의 덫'에서 호흡을 맞춘 심은하와 에피소드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가 오랜만에 이종원을 만나며 반가워한 가운데 이종원이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 또 다른 대표작이 '청춘의 덫'이라 했다.
먼저 '젊은이의 양지'에서 배용준 역할을 자신아 바꾼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이종원은 '청춘의 덫'에서도 원래 전광렬 역할이 자신의 것이었다고 했다. 오랜 연인 심은하 배신한 역할이 아닌 원래는 심은하를 조력하는 착한 역할이었던 것.
이종원은 "당시 결혼이슈로 피하고 싶었던 작품, 결혼 때문에 못 하겠다고 도망가려했는데 계속 붙잡아준 감독,착한 역인데 대타로 다시 들어간게 악역이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종원은 "배우로 남은건 두 가지. 배신과 불륜의 아이콘이 됐다, 처음 보는 여자가 쌍욕하기도 했다"며 "사실 배신 역할을 드라마 3개 정도, 근데 기억에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은 것 배우로 작품의 역이 독일까 득일까, 배우의 운명이 (역할)선택으로 바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청춘의 덫'에서 호흡을 맞춘 심은하에 대해 회상한 이종원은 "배우 심은하가 왜 심은하인지 알겠더라 대본 표현을 완벽하게 해 승부욕이 생겼다"며 "(심은하가) 드라마 속 NG낸 적이 한 번 있나 싶을 정도
나도 준비하게 됐다, 강력한 경쟁자였다 은하와 연기하며 더욱 성장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때, 김수미는 "(드라마에서) 심은햐 뺨 엄청 때렸지?"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이종원은 당황, "저 여자 못 때린다 때리는 척했지, 여배우 못 때린다"고 했다. 이종원은 "한 번은 '젊은이의 양지' 박상아와 강제키스신있어 박상아가 드라마 속 내 따귀 때리는데 열 댓번은 찍었다"며 "나중엔 미안해서 울더라, 그렇게 여자한테 맞아만 봤지 때린 적은 없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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