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홀드 1위 김상수-7월 무안타 안익훈, 1군 말소…두산 코치 3명, 2군행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7.23 00: 50

 롯데 투수 김상수와 LG 외야수 안익훈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는 야구가 없는 월요일 22일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선수는 김상수와 안익훈 2명, 이날 코칭스태프를 개편한 두산의 코치 3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베테랑 투수 김상수는 올 시즌 50경기에 등판해 47⅓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1세이브15홀드, 평균자책점(ERA) 3.99를 기록 중이다. 홀드 부문 6위에 올라 있다. 

롯데 자이언츠 김상수 2024.06.02 / foto0307@osen.co.kr

LG 안익훈. 2024.06.21 / jpnews@osen.co.kr

그런데 등판이 잦다. 두산 이병헌(50경기)에 이어 올 시즌 리그 최다 출장 공동 2위다. 2연투를 16차례 했고, 멀티 이닝은 15차례 던졌다. 
김상수는 7월에 롯데가 치른 13경기 중에 8경기 등판했다.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8로 성적이 안 좋다. 지난 주말 삼성과 3연전에서 2경기 등판했는데,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롯데 구단은 김상수의 엔트리 제외에 대해 “그동안 많이 던지기도 했고, 지쳐보여서 회복 시간을 주려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상수 2024.07.12 / foto0307@osen.co.kr
LG 안익훈은 올 시즌 외야 백업으로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9푼5리(41타수 8안타) 3타점 7득점 OPS .481을 기록하고 있다. 7월에 10경기에 출장해 10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8회 타석에서 대타 김범석으로 교체됐다. 
두산은 22일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후반기 3승 7패로 하락세를 보이며 4위로 밀려났고, 5~7위 팀들과 간격이 크지 않다. 두산은 “분위기 쇄신 차원의 개편”이라고 했다. 
퓨처스에 있던 권명철 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고, 김진수 배터리코치와 김동한 주루코치가 새롭게 1군 코치로 이동한다. 박정배 1군 메인 투수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보직이 바뀐다. 두산은 김지용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진호 작전/주루 코치를 1군에서 말소했다. 
두산 권명철 코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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