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子 "지나가던 아저씨가 다리 부러뜨려"..상상초월 정체 '소름'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22 23: 47

'동상이몽2'에서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 이형택이 등골 오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형택 이수안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이형택은 가족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알고보니 골프를 치러 가기 위한 작전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모처럼 가족이 함께 있는 주말인데"라며 "본인 즐기겠다고 나가는 거냐"고 했다. 이에 이형택은 "그건 오해, 무릎 상태가 어떤가 테스트다"고 하자 아내는 "그럼 뛰어야지 무슨 골프 테스트냐"며 황당해했다. 

그렇게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과 골프연습에 나선 이형택. 혼자 귀가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홍성흔에게 SOS를 쳤고 부부동반 모임을 만들었다. 이때, 마침 이형택 아내가 도착했다.  아슬아슬한 분위기에 이형택은 아내 눈치를 살폈다. 아내는 이형택이 아이들과 서먹서먹한 것을 폭로했다. 
그러자 이형택은 "사실 어느 날, 다리가 부러진 아들, 지나가는 아저씨가 쳐서 다리가 부러졌다더라"며 "당장 달려가니 정신없이 횡설수설해, 무조건 엄마찾던 아들이 다리가 부러졌는데 아빠부터 찾더라"고 회상했다. 이형택은  "왜 엄마가 아닌 나를 찾지? 싶었다, 알고보니 보이스핑"이라며 상상도 못했던 묻지마 범죄의 범인 정체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형택은 "나름 아들이 나를 찾아 감동했는데 위험할 때 아빠를 찾아 내심 좋긴했는데, 보이스피싱인 걸 알고 (다행이지만) 허무했다"고 했다.
이에 홍성흔은 "얼마나 아들과 교류가 없으면 아들 목소리를 모르냐"고 하자 이형택은 "그게 아냐 너도 조심해라 아들이 울면서 하는데 목소리 못 알아듣는다"며 소름돋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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