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현충원 프러포즈 성공! "'♥11살 연하 여친', 막내 며느리로" ('조선의 사랑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23 00: 14

심현섭의 프러포즈가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 영림을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의 여자친구가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앞서 심현섭은 부모님의 산소가 있는 현충원을 프러포즈 장소로 결정했다. 심현섭은 현충원에 있는 부모님 산소로 여자친구를 안내했다. 심현섭은 산소 앞에 서서 "오늘은 혼자가 아니고 같이 왔다. 아버지, 어머니 인사 받으셔라"라며 여자친구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심현섭은 "나는 여길 오면 느낌으로 인사를 한다. 방금 느낀 건 웃고 계셨다. 왜 이제야 데려왔나 그러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현섭은 "여긴 우리 가족들만 들어가는 곳인데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부담 갖지 마라"라며 산소를 함께 살폈다. 
심현섭은 "어머니가 항상 병원 왔다 갔다할 때 뭐 드시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엄마 살찌면 안된다고 그냥 갔던 게 생각난다. 그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쓰럽게 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에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다가 한 쪽으로 빠져 자켓 안주머니에 넣어뒀던 반지를 꺼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현섭이 화장실을 간 사이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산소를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부모님께 인사를 건넸다. 
심현섭은 부모님의 산소를 바라보며 "이제 제가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보는 김국진, 황보라, 김지민은 눈물을 쏟았다. 심현섭은 "이렇게 찾아뵙고 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건데"라며 여자친구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했다. 심현섭은 "십 년 백 년 있어도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 않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채워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숨겨뒀던 반지를 꺼내 여자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심현섭은 "앞으로 평생 동반자가 돼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당황해하며 심현섭의 프러포즈를 받지 않고 일어서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좀 갑작스럽고 좀 이른 감도 있긴 하지만"이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타이밍인 것 같다. 앞으로 내가 노력 많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고 여자친구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내가 더 고맙다"라며 안아줬다. 
이날 심현섭은 어머니, 아버지의 산소를 보며 "이제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야한다. 막내며느리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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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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