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54세' 드디어 장가간다…♥11살 연하 여친에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 ('조선의 사랑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23 00: 34

심현섭이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 해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여자친구에게 부모님이 계신 현충원에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심현섭은 여자친구를 만났고 "내가 100점 만점에 몇 점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여자친구는 "내가 70점이라고 얘기했다. 우리가 싸워본 적이 없지 않나. 좋을 땐 좋지만 부정적이고 나쁜 감정이 나올 때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다. 그거까지 겪고 나면 100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현섭, '54세' 드디어 장가간다…♥11살 연하 여친에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 ('조선의 사랑꾼') [종합]

심현섭, '54세' 드디어 장가간다…♥11살 연하 여친에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 ('조선의 사랑꾼') [종합]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미리 준비한 꽃바구니를 받았다. 심현섭은 "너무 예뻐서 누가 훔쳐가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현충원의 돈까스가 맛있다며 여자친구와 함께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어머니가 몸에 안 좋을 때 어머니가 말을 못하셔서 스케치북을 드렸다. 뭐가 제일 먹고 싶냐고 여쭤봤더니 돈까스라고 하셨다. 어머니가 돈까스를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심현섭, '54세' 드디어 장가간다…♥11살 연하 여친에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 ('조선의 사랑꾼') [종합]
심현섭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여기서 먹는데 못 먹었다. 갑자기 왈칵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쓰럽게 했다. 여자친구는 "어머니가 생각나서 더 맛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심현섭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여자친구는 말 없이 휴지를 건네며 심현섭을 위로했다. 
이 모습을 보는 김국진, 황보라도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아무 말 없이 그를 기다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심현섭, '54세' 드디어 장가간다…♥11살 연하 여친에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 ('조선의 사랑꾼') [종합]
심현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가 병원에 계실 때 네 색시를 봤으면 좋겠다. 너의 아이를 봤으면 좋겠단 얘기를 하셨다. 그때 생각이 나더라"라며 "어머니가 왔냐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얘기를 못 듣는다는 게 슬펐다"라고 이야기해 주위를 안쓰럽게 했다. 
한편, 이날 심현섭은 어머니, 아버지가 누워계신 산소 앞에서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심현섭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다가 자켓 주머니에 숨겨뒀던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심현섭, '54세' 드디어 장가간다…♥11살 연하 여친에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 ('조선의 사랑꾼') [종합]
심현섭은 여자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준비했던 프러포즈 멘트를 했다. 여자친구는 망설이다가 심현섭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심현섭은 기뻐하며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날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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