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남일이 축구선수 복귀에 이어 이동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 김남일이 출연했다.
2002년 4강 신화를 이룬 레전드 미드필더 축구계 아이돌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김남일이 출연했다. 이지혜는 "인공 진공청소기"라며 격하게 반겼다.
축구가 힘든지 테니스가 힘든지 묻자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은 "테니스가 더 힘들다"고 했다. 이에 김남일은 "축구가 힘들다, 축구는 11명이 다 쉬는 시간없이 뛰어다닌다"며 울컥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드필더인 김남일 포지션은 인정 ,간혹 덜 힘든 포지션 있지 않나"고 했고 이형택도 "스트라이크 이동국은 많이 안 뛰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김남일은 "그럼 이동국만 안 힘들다"며 이동국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겨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골프는 이제 슬슬 시작했다는 김남일에 이형택은 "재밌어질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남일은 집안일 부심을 드러내는 이형택과 홍성흔을 보며 "난 선수 때도 내가 설거지, 빨래 다 했다"고 했다.은퇴 후에나 한다는 이형택은 "이게 단체 스포츠와 개인 스포츠와 달라, 단체는 서로 배려하는게 있긴 하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별 핑계를 다 댄다"고 하자 이형택은 "종목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며 민망해했다.
무엇보다 이형택의 테니스 선수복귀 영상을 보던 김남일에게 축구선수로 복귀생각이 있는지 물었다.이에 김남일은 "없다"며 칼같이 말하며 오히려 이형택에게 "선수 때 열심히 안 했나"며 농담을 던졌다.이에 이형택은 "난 사실 좀 아쉽게 끝냈다"며 다시 복귀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