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타선을 제어할까?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0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8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KIA는 6연승을 질주하면 6.5경기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 트윈스도 5연승을 달리고 있어 독주모드 진입을 위해서는 이번주 성적이 좋아야 한다.
NC도 최근 상승세에 올라있다. 7월 7승3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5위에 올라 4위 두산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천적 KIA 징크스를 풀어야 한다.
NC는 외국인 좌완 대니얼 카스타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18경기에 출전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중이다. 앞선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최형우, 나성범, 소크라테스, 최원중 등 주전 좌타자들을 상대로 1안타만 내주었다. NC에게는 승산있는 선발카드이다.
KIA 선발투수는 좌완 양현종이다. 18경기에 출전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NC를 상대로 강했다. 2경기 1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이번에도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NC 타자 가운데 박건우가 타격상승에에 올라있고 4번타자 데이비슨은 30홈런에 2개를 남겨놓았다. 박민우도 지난주 4경기에서 5안타를 터트리며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박건우와 데이비슨 앞에 기회를 만든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최근 경기당 8점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카스타노를 상대로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우타자들인 김도영과 김선빈의 타격이 중요해졌다. 특히 30홈런-30도루에 6홈런과 1도루를 남겨놓은 김도영의 공격이 개인 뿐만 아니라 득점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sunny@osen.co.k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