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완전체→블핑·베몬까지” YG, 숨 고르기는 끝..양현석 끌고 본격 질주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7.23 20: 08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복귀로 한층 달라진 YG엔터테인먼트가 숨 고르기를 끝내고 다시 질주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베이비몬스터 데뷔 프로젝트에 전념하며 성공적으로 신인 걸그룹을 론칭,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2NE1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YG 아티스트들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 Announcemt 2NE1 / 2025 YG PLAN’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데뷔 15주년을 맞은 2NE1이 8년 만에 다시 YG와 협업에 나서는 것.

지난 5월 2NE1의 리더 CL이 양현석 총괄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진 후 한 달 만에 2NE1 멤버들이 완전체로 양 총괄과 회동을 가지며 2NE1 재결합이 급물살을 탔고, 이날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당시 양현석 총괄은 직접 친정집을 찾아온 투애니원 멤버들을 반기며 향후 활동 계획을 심도 깊게 의논한 것으로 알려진 바, 그 시작은 단독 콘서트 개최로 확정됐다. 2NE1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 그 외 지역의 글로벌 투어까지 추가 계획 중이다.
양현석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다.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걸크러시 걸그룹의 새로운 장을 연 2NE1의 귀환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2NE1 이후 블랙핑크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시킨 YG의 노하우와 지난해 복귀 후 더욱 강력해진 YG DNA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양 총괄의 추진력이 더해져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YG 아티스트들 또한 연이어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 말 YG와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가 2025년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다.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는 월드투어 전개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어 오는 12월 송민호, 강승윤이 제대를 앞두고 있어 위너 완전체 또한 내년에 볼 수 있을 예정이고, 발표하는 앨범 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AKMU도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베이비몬스터에 이은 신인 그룹이 출격을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총괄은 "가칭 'NEXT MONSTER'가 대기 중이다. 내년엔 신인 그룹을 꼭 팬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것”이라며 신인 그룹 론칭을 위한 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올해 초 베이비몬스터 데뷔에 집중하며 숨고르기에 나섰던 YG가 본격적으로 달릴 준비를 마친 바, 양현석 총괄의 본격 주도 하에 2025년 YG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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