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거품·쓰레기"..'조동아리',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7.23 15: 54

'조동아리'가 유재석과의 대체 불가 케미를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지난 19일 '조동아리' 채널에는 "[Ep.0] 조동아리 초식동물들의 디저트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0회에는 한 자리에 모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진은 젊은시절 사진을 보며 "야 넌 지금이랑 똑같다"고 감탄했고, 김용만은 "이거 지금 누가 봐도 아이돌 같다"고 자화자찬 했다.

이어 지석진은 "수용이는 많이 망가졌네. 얘는 어쨌냐면 옛날에 여자들한테 인기 많았다. 솔직히 지금 안 믿겨지지? 지금 얼굴 다 늘어져서 안 믿겨지잖아. 근데 옛날에 굉장히 샤프하고 잘생겼다. 키도 185에"라고 리즈시절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돌연 "용만이랑 썸을 타던 여자가 있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만은 "미친놈들 아냐? 이정도면?"이라고 발끈했고, 김수용은 "나는 용만이랑 썸탄줄도 몰랐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니까. 그분이 나한테 이름을 속인거다. 용만이 만날때 a면 나 만날땐 b다"라고 거침없이 실명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김용만은 "미친놈 아냐? 이름을 얘기하면. 딴 이름을 대라. 보다가 놀라지 않냐. 돌아이 아니냐. 딴거 대라 빨리"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지석진은 "계획이 어떻게 된거냐. 우리 뭐할거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타깃을 어느정도 생각해야할것 같다. 중년층이 볼건지 mz들이 볼건지"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뭘하냐 이게 제일 어렵다. 조동아리가 사실 편하게 터는 거거든. 앉아서 술도 안먹는 애들이 계속 턴다 그래서 아침부터 턴다고 아침 조 자 써서 조동아리다"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이러면 좋겠다. 우리가 익히 알았던 친구들 동생들 이런사람들 만나는건 기본인데 여기에 우리가 보고싶은 사람을 부르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석진은 "우리 0회차잖아. 1회차에 좀 괜찮은 친구가 나오긴 나와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수용은 "첫회는 조동아리로 같이 활동을 한 유재석이 나오는게.."라고 의견을 밝혔다.
지석진은 "재석이가 조동아리지 않냐. 재석이 핑계고 처음 시작할때 그때 '형 잠깐 도와줘' 해서 '알았어 뭔데' 했는데 '그냥 뭐 앉아서 공원에서 터는거야'라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게 '핑계고'다. 너무 잘되니까. 지금 거의 공룡 아니냐. 유튜브 업계의 공룡 됐잖아 이제"라고 '핑계고'의 인기를 전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거품"이라고 말했고, 김수용은 "쓰레기. 난 쓰레기라고 불러. 유재석을 쓰레기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용만은 "쓰레기까지 가지 마!"라고 다그쳐 폭소케 했다.
이후 첫 에피소드의 예고편이 공개되기도 했다. 유재석은 "나는 이런 프로그램 처음 봤다. 섭외가 한 한달전부터 왔다. 그래서 제가 날짜를 드렸다. 그랬더니 안 된대. 그럴수 있잖아. 형들도 다 바쁘니까. 그래서 다시 날짜 달래. 또 드렸다. 안된대요. 근데 그 두번이 다 용만이 형때문에 안된다는거다. 그래서 내가 하다하다 조심스럽게 얘기드렸다. '죄송한데 저도 게스트분들이 오셔서 맞출려고 해서 안되는 경우 있지만 이렇게 안되는경우 처음봤다'고"라고 황당한 경험담을 털어놔 본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유재석이 출연하는 '조동아리' 첫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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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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