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220억 청담빌딩 매입..4년만에 550억 건물주 됐다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7.23 17: 35

배우 이정재가 220억 원의 청담동 빌딩을 매입하면서, 3년 만에 약 550억 원대 건물주에 등극했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정재는 자신의 개인회사 베나픽처스 명의로 지난 6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 220억 원에 사들였다. 베나픽처스는 현재 이정재가 대표이사로 올라 있다.
2015년 완공된 해당 빌딩은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중간 지점에 위치한 건물로, 대지면적 315.3㎡(95평), 건물연면적 1136.51㎡(344평)에 달한다. 건물을 제외한 토지의 가치로 환산하면 3.3㎡(1평)당 2억 3000만 원에 거래됐다고.

또한 이정재는 지난달 잔금을 납입하는 과정에서 소유권 이전을 비롯해 시중은행에서 채권최고액 204억 원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았으며, 빌딩 사업목적에 부동산임대업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배우들의 사생활은 소속사에서도 아는 바가 없어 답변 드리기 곤란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특히 이정재는 2020년 5월, 연예계 절친 정우성과 330억 원대 빌딩을 공동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이정재와 정우성은 대지면적 546㎡, 연면적 1419㎡ 규모의 빌딩을 각각 50%의 공동 지분으로 330억 원에 매입했다. 330억원 중 223억 원은 대출금으로, 나머지 약 107억 원은 현금으로 샀다.
두 사람이 매입한 청담동 빌딩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으며, 2층까지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하철 압구정로데오 역과 도보로 8분 거리이며, 대로변 코너에 자리 잡아 토지 활용도가 높고, 대기업들의 대형 건물이 주변에 분포해 높은 가치를 평가 받았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당사에서 영화 및 드라마 제작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다각화하기 위해 빌딩을 매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20억 건물을 갖게 된 이정재는 정우성과 공동 매입한 빌딩까지 더해서 무려 550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 연예계 부동산 부자 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이정재는 최근 종영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주인공 마스터 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스타워즈'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제다이'로 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올 연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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